토종 민들레.
꽃잎는 흰색이고 꽃술만 노란색.
번식력이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잘 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노랑색의 민들레는 너무 많아져서 개체수를 어찌 조절할까 고민을 할 정도인데
이 녀석은 아끼고 보살피기까지 하는데도 영 그렇다.
노란 민들레
도시에는 거의 서양민들레가 대부분인데
이곳 에서는 아직 그래도 이렇게 토종 민들레가 자라고 있다.
홀씨를 날리고 있는 중.
얼마나 멀리 자손을 퍼뜨릴 수 있을지...
날개깃 하나에 씨앗 하나씩.
적당한 바람만 불어주면 곧 날아오르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근자에 민들레 녹즙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너도 나도 모조리 채취를 해간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워낙 생명력이 강하니 설마 멸종이 되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