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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토종붓꽃2

비 오기 전에 ​가을이 깊어 지면 꽃길을 만들어 주는 길가의 국화.온갖 풀이 한데 엉겨 국화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오늘 작정을 하고 이곳의 주인이 누구인지 찾아 주려 한다.​풀을 뽑고 나니 휑~하다​내친김에 순도 한번 잡아 주고 군데 군데 옮겨 심기도 하고 그랬다.퇴비라도 좀 뿌려줘야 가을에 꽃 볼 염치가 생기겠는데오늘은 힘들어서 여기까지만...​​점심을 먹은 후에 잠깐 쉰다 하다 깜빡 잠이 들었었다.비 오기 전에 새로 조성한 마을 꽃밭에 내다 심을 것이 있어 깜짝 놀라 깨어금화규와 다투라 모종판을 가지고 내려 갔다금화규는 아직 덜 자라서 조금 큰 것만 골라 가지고 가고다투라는 지난번 루엘리아 심은 고랑 빈 곳에 채워 심으려고 가져 갔었다.앞으로 모종이 자라는 대로 날씨를 봐가며 한가지 씩 내다 심으면 되겠다.​​사실.. 2024. 5. 11.
조금은 다른... 크레마티스가 드디어 피었다 왼쪽의것은 본시 있던것인데 무슨연고인지 꽃이 많이 왔다가 갑자기 시들어 버리더니 가을에 그 뿌리에서 가는 줄기 하나 살아나서 딱 한 송이 꽃이 피었던 것. 올해 다시 살아 줄기는 여리지만 꽃이 피고 있으니 너무 반갑다 오른쪽 진 자주색은 먼데서 작년에 내게로 온 크레마티스 와쇼니케 이 아이도 이른 봄 실날같이 여린 것이 와서 잘살았는데 고양이들이 줄기를 다 자르고 파헤쳐 나를 애태우다가 올 봄에 그 뿌리에서 새순이 돋아 씩씩하게 자라 올라 꽃이 피었으니 내가 드디어 라고 할만하지 않겠나 한련이 색색으로 모두 피었다 지난해 세가지 색을 들였고 씨앗을 받아 올해 심은 것 다행히 색깔별로 골고루 다 있으니 성공한 셈이다 한련은 비교적 발아도 잘되고 물이 적어도 잘 살고 새줄기가 나면..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