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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크레마티스와쇼니케2

이젠 여름꽃들이 피려나... 봄부터 피던 크레마티스가 여름시작에도 계속 봉오리를 만들고 점점 풍성해져 가고 있다. 여린줄기에 무슨힘으로 저리 큰 꽃송이를 피워 올리는지.... 덕분에 네 포기로 늘어난 키작은 나리꽃이 예감대로 한 송이만 꽃이 왔다. 나머지도 거름을 주고 잘 보살펴 내년을 기약해야지. 유월...백합의 계절 살구색꽃이 그중 먼저 피었다 올해는 이상한 벌레가 백합에 생겨 꽃봉오리를 파고 들어 앉아 망치고 있다 잡아내기도 하고 어떤것은 너무 심해 꽃순을 몽땅 잘라 멀리 처분을 해야할 정도다 남편에게 꽃에 무슨 약이라도 해달라고 했더니 평소 약을 안치니 뭐가 있냐고 묵은 약이라도 어디 찾아 봐야하나..? 그런다 핫립세이지가 요며칠 일교차가 있어 새뱍녁으로 서늘했는지 그야말로 핫립이 되었다 수국은 올해도 역시 붉은 색이다 백반.. 2020. 6. 20.
조금은 다른... 크레마티스가 드디어 피었다 왼쪽의것은 본시 있던것인데 무슨연고인지 꽃이 많이 왔다가 갑자기 시들어 버리더니 가을에 그 뿌리에서 가는 줄기 하나 살아나서 딱 한 송이 꽃이 피었던 것. 올해 다시 살아 줄기는 여리지만 꽃이 피고 있으니 너무 반갑다 오른쪽 진 자주색은 먼데서 작년에 내게로 온 크레마티스 와쇼니케 이 아이도 이른 봄 실날같이 여린 것이 와서 잘살았는데 고양이들이 줄기를 다 자르고 파헤쳐 나를 애태우다가 올 봄에 그 뿌리에서 새순이 돋아 씩씩하게 자라 올라 꽃이 피었으니 내가 드디어 라고 할만하지 않겠나 한련이 색색으로 모두 피었다 지난해 세가지 색을 들였고 씨앗을 받아 올해 심은 것 다행히 색깔별로 골고루 다 있으니 성공한 셈이다 한련은 비교적 발아도 잘되고 물이 적어도 잘 살고 새줄기가 나면..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