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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첫 눈2

첫 눈이 내렸다 ​ 눈이...첫눈이 내린다 첫 눈치고는 제법 눈스럽게 앞이 안보일 정도로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아직은 가을의 끝자락쯤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단박에 아니...겨울이라고, ​ ​ 이렇게 한 나절 내린 눈은 내리는 것과 녹는 것이 동기화 되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밤 새 다시 내린 눈이 예보에는 1cm라더니 예상을 뒤엎고 수북...수북... ​ ​ 아침 일찍 배추를 뽑으러 온다는 남편 친구네는 어쩔... 밭에 있는 배추가 안보일 정도로 눈이 쌓였다, 다행히 알타리와 무는 비닐로 덮어 놓았지만 이거 다음에 오라고 해야하나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데 벌써 도착해서 유구장이 서는 날이라서 그곳에서 장보고 있다는 전화. 그나마 크게 춥지는 않으니 해만 난다면 눈은 곧 녹지 싶기도 하고 기왕에 왔으니 놀다 보면 뭔.. 2023. 11. 19.
첫 눈이 내렸다 기온은 하룻사이에 곤두박질을 치고 급기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렸다. 바람도 없이 나비처럼 나풀대며 제법 눈스럽게 내렸지만 조금 쌓이다 만...싱거운 첫 눈이었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 날씨는 춥지만 바깥 일은 특별히 할 일은 없으니 마음 조급할 것도 없고 아주 느긋하다 어제 만두를 만들다 남은 만두피 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만들어 놓았다. 뜨끈한 국물도 생각이 나고 만두도 있으니 칼.만둣국이다 큰 냄비에 육수를 내어 칼국수를 넣고 끓이다가 만두를다섯 개 넣었다. 남편은 세 개,내 것은 두 개 완성된 칼.만둣국. 만두 세 개! 라고 해서 담아 주었더니 많은 것 같다고 ... 어쨋든 첫 눈 내리는 날 점심 한 끼는 이렇게 때웠다 2022.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