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옮기기1 일로 보면 다 일이지만... 때가 되어 머루를 죄 따기는 했다. 올해는 왤케 이리 많이 열린 겨.. 커다란 소쿠리가 넘쳐나게 많다. 그냥 과일로 먹기에는 너무 시고 그거 아니라도 달고 맛난 과일이 지천인데... 우선 우물가로 가져 가서 큰 다라이에 쏟아 놓았다. 다 씻어 일단 물기를 빼고,얘를 어째야쓰까..ㅎㅎ 발효액, 머루주,그냥 원액추출, 세 가지중 한번에 해결보자고 세번째로 낙착했다 발효액은 그거 아니라도 이것 저것 많고 술 또한 즐기지 아니하니 양이 많아 커다란 가마솥에 넣고 푹푹 끓여서 원액을 걸러 냈다. 색은 이쁘다만 또 이것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는 숙제. 서리 내린 다음에 따서 두면 자연 홍시가 되는데 더러 일찍 물러버리는 감이 있어 오늘 그것을 따러 내려 갔다. 좀 말랑하게 익었다 싶으면 새들이 먼저 와서 찜을 해서... 2022.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