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둘레 갈1 산책과 등산 사이 우수도 지났고 머잖아 경칩이 다가 오는데 날씨는 거꾸로 가고 있는 듯 눈발도 날리고 연못도 다시 얼어 버렸다. 그래도 복수초 이렇게 피었으니 저어기 봄이 온다고 조금 풀어졌던 마음은 다시 얼지 않도록 잘 간수 할 일이다. 혼자서 집둘레 길을 산책을 하다가 얼마전 부터 남편과 함께 산에 난 임도를 따라 걷고 있다. 산 아래 살면서도 한번도 안 갔던 곳을 요즘 하나씩 찾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의외로 길도 괜찮고 예전에 농사 짓던 밭이나 집 터가 있던 곳도 발견하며 골짜기 마다 다래덩굴이며 생각지도 못했던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것도 보고 아주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등산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고 산책보다는 조금 강도가 있는 그런 것을 하는 중이다 오전에는 아직 춥고 점심을 먹고 남편을 독려해서 매일 산을 오.. 2022.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