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눈이콩5 뭔가 바쁨... 오전중에 금선씨네 가져다 줄 무를 뽑았다. 이렇게 줄 수 있게 자라줘서 다행. 다음주에 다시 추워진다하니 모두 이번주에는 김장을 하겠다고 한다. 나도 그래야 되지 싶어 날을 꼽아 보는데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뭔 일이 매일 바쁘다. 남편이 주말에 나주에 간다하니 한갓지게 그 때 할까...? 생각 중. 생강을 캐어 놓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다가 일부는 그냥 박스에 담아 보일러 실에 넣어 두고 배추 가져 갈 남편친구네 보내려고 따로 조금 남기고 모두 씻어 껍질을 벗겨 갈아서 김장할 때 쓸 것을 남기고 지퍼팩에 넣어 냉동에 두었다. 저 오래된 녹즙기의 분쇄기능이 제법 쓸만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오후에는 마늘도 까서 마무리 해놓았으니 김장용은 해결 되었다. 그러나 껍질벗겨 빻아서 저장해야 할 마늘이 많이 남아.. 2024. 11. 11. 드디어 배추 모종 어제 오늘 밤에 기온이 좀 내려 가고아침 온도도 일 할만하게 좀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어제 스콜처럼 집중적으로 어마무시하게 소나기가 지나간 터라 때는 이 때다 하면서 오늘 저녁 나절 배추모종을 밭에 내다 심었다.내가 직접 모종을 키워서 심으니 그도 재미 있다. 며칠 전에 심은 무가 거의 100% 싹이 나왔다.경험상 흙이 차라리 안덮히면 싹이 나와도 조금만 깊이 묻히면 감감 무소식이 되더라구...항상 남편이 심으면 너무 정성스럽게 심어서 발아율이 떨어지는데이번에는 내가 대~충 심었더니 싹이 잘 나왔다..ㅎㅎ 나는 배추 모종을 심고 남편이 옆에서 알타리무와 청갓의 씨를 뿌렸다.차라리 흙이 안덮히는게 나으니 너무 열심히 흙을 덮지 말라 했는데나중에 보니 역시 씨가 하나도 안보이게 아주 정성스럽게 심었더.. 2024. 8. 26. 해가 짧으니 일은 더 많은 것 같다 들깨를 베어 밭에 널어 놓았다. 올해는 미리 순을 잡아 줘서 키도 적당하고 하나도 쓰러진 것 없이 잘 되었다. 여름내 날씨가 션찮아서 잘 영글었는지, 수확량은 얼마나 될지는 나중에 털어 봐야 알 일이고 일단은 베어 놓은 걸로... 메주콩을 베어낸 빈 밭. 비닐하우스에 들여 놓았는데 잘 말라야 털 수 있고 또 그 콩을 가지고 메주를 쑤어야 한다. 이렇게 베어 놓은 것은 일의 끝이 아니고 또다른 시작이다. 남들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털면 아마도 20kg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정도면 메주 쑤고 조금 남겨 내년 여름 콩국수도 해먹을 수 있는 양이다. 우리는 메주를 대두 한 말 정도 쑤면 충분하다. 쥐눈이 콩도 베어 함께 말리고 있다. 이것은 진짜 조금이라서 내가 전지 가위로 잘라 옮겨 놓았다. 콩잎은 죄 .. 2020. 10. 19. 자연이 다 알아서 키워 낸다 장마가 길었네...태풍이 오네...게다가 벌레가 죄 파먹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자연이 알아서 이만큼 키우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별이변이 없는한 배추는 어지간하게 제구실을 할듯하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도 한낮햇살은 아직 뜨거워서 알타리무잎이 추욱 늘어졌다. 재벌 심은 갓이며 무도 어지간하다 어제는 무를 솎아서 열무김치도 담았고, 나중에 밑이 조금 들때 다시 한번 솎아서 애벌 동치미처럼 백김치 한번 담아 먹으면 될듯하다' 온가족이 그때 담는 물김치를 좋아라해서 잊지 않고 담고는 한다. 땅콩을 캤다 작년보다 씨알이 자잘하지만 올해 같은때 이정도도 황송하다 직접 모종을 내어 심은것이고 그 양도 꾀를 내지 않아도 되게 적당하다. 캐자마다 묻은 흙을 씻어 널어 놓았다. 뭘모를때는 뽑아서 말렸다가 알을 따내었더니 .. 2020. 9.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