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조팝5 해결사 남편의 성격은 꼼꼼대마왕이지만 약간 기계치. 부부가 성격이 같을 수는 없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 늘 쓰던 전화기나 다른 물건도 고장이 나거나 조금 문제가 생기면 나는 일단은 혼자 해결하려고 눌러 보고 찔러 보고 뒤집어 보고 어쨋든 시간이 걸려서라도 끝을 보고 남편은 이거 왜 그래? 그러면서 누군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데,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 덤터기를 쓰기 마련. 며칠 전에도 아주 난처한 표정으로 이것 좀 봐 줘 그러면서 전화기를 내민다 뭐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이상한 화면으로 넘어 가고 음악을 들을 수 없다고... 남편은 낙심해서 애들 올때까지 못듣겠네... 애들 언제 온대...등등 그래서 이리 줘 보시오~~ 늘 노동요가 필요한 사람이라서 딸내미가 mp3에 500곡쯤의 남편취향 노래를 저장해.. 2021. 4.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