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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양파4

양파를 캤다 마늘에 이어 오늘은 양파를 캐서 묶었다.줄기가 다 말라서 묶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따서 상자에 담아 두고나머지는 손쉽게 열개 남짓씩 묶어 집 뒷편에 걸어서 더 마르기를 기다릴 참이다  이렇게 두었다가 줄기가 다 말라 떨어지게 생기면 상자에 담든지 망에 담아 두고 앞으로 일년 동안 잘 간수해서 먹어야 한다.나중에는 싹도 나고 그러기는 하지만 어지간하면 사먹지 않고 이것으로 일년을 버틸 수 있다.그런데 올해는 양파가 대부분 크기가 굵어서...대부분 큰 것부터 썪기 때문에 사실은 작고 야무진 것이 저장성도 좋고 먹기에도 편하다.  아삭이 고추도 이제는 따먹을 만치 열려 잘자라고 있다.세 포기 심었지만 매일 고추만 먹는 것도 아니고 둘이 다 소비할 수 없다.  브로콜리 첫 수확열 포기를 심어서 한꺼번에 자라기 .. 2024. 6. 16.
겨울 밭... 김장을 끝낸 이후에는 밭에 내려 가 볼 일이 없어 빈 밭을 멀찌감치에서 어쩌다 보기만 한다 빈 밭이라 말하지만 그래도 밭 한귀퉁이에서 씩씩하게 겨울을 견디며 내년을 기약하는 것들도 있다. 마늘과 양파밭이 그것인데 마늘은 비닐을 한겹더 덮어 놓았고 양파는 내년 봄에 먹거나 종자로 쓸 쪽파와 함께 겨우내 맨 몸으로 견딜 것이다. 코끼리 마늘. 꽃으로 보려고 심은 코끼리 마늘. 식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나는 꽃에 무게를 두고 심었다. 여늬 마늘보다 조금 일찍 심었더니 이렇게 잎이 다 나왔다. 경험상 이대로 겨울을 잘 견디고 내년에 꽃이 피더라.. 겨울이 되며 비닐하우스 안으로 이사 시킨 상추. 이 겨울에 초록초록 잘 자라고 있다. 때때로 적당히 자란 상추를 뜯어 상에 올리는 일은 정말 재미난 일이다 하우스 안.. 2022. 12. 12.
마늘을 심었다 남편이 만들어 놓은 마늘 밭자리에 바톤터치하듯 심는 것은 내가 ...ㅎㅎ 지난 번 캔 마늘이 병이 나서 제대로 수확을 못했었다. 항상 거두어 들인 마늘을 종자로 썼었는데 올해는 그럴 수 없어서 새로 종자를 장만하고 마늘을 한번도 안 심었던 곳에 밭을 만들었다. 다 잘 된다는 가정하에 내년에는 열 여덟접을 캘 수 있겠다 ^^ 세 줄 중에 두 줄은 마늘 나머지 한 곳에 양파와 돼지파 그리고 종자용 쪽파를 심었다 그래도 밭이 남아서 마늘 주아를 조금 시험 삼아 심어 보았다 제대로 싹이 난다면 내년에 작은 통마늘이 나올 것이고 그것을 씨앗 삼아 심으면 그 이듬해에는 2~4쪽으로 분화 할 것이다. 시월 초순에는 날씨도 덥고 비가 잦아서 알타리 무가 너무 크게 자라 더 두면 안되지 싶어 모두 뽑았다. 어차피 자라는.. 2021. 10. 25.
마늘을 심었다 하루 날잡아 남편과 함께 마늘을 심었다. 예전에는 김장채소를 뽑고 늦게 마늘을 두었지만 좀 일찍 심으면 뿌리가 내려 겨울 나기도 쉽고 어차피 빈밭이 있으니 ... 마늘 네접을 쪼개 심고 내년에 씨 할 쪽파,양파 그리고 락교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이곳 유구에서는 김장때 꼭 갈아 넣는 돼지파도 심었다 쪽파는 김장용으로 심을때 션찮은 것을 가려 놓았다가 마늘 심을때 꽂아 두면 내년 봄에 먹기도 하고 종자용으로 아주 훌률하게 자란다. 저 멀리 초록으로 보이는게 양파인데 작년에 세단을 심었더니 너무 많아서 올해엔 두단만 심자 싶어 친한 동생이랑 함께 마을에서 양파 모종을 기르는 집에서 각기 두단씩을 샀다 심고 보니 너무 양이 적은게 작년 한 단 심은것보다 적다 어째야 하나..? 하고 있는데 동생네도 우리와 같은 ..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