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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앵초6

사방 천지 가득한 꽃 집 둘레로 비잉 하룻사이로 벚꽃이 만발이다 꽃이 피고 나니 온 산에 벚나무가 많기도 하다 저녁 나절부터 기다리던 비가 내리고 있다 비 온뒤 며칠 늦게 꽃이 피었으면 좋았을텐데 ... 이 비에 꽃잎이 다 떨어지겠다. 상처뿐인 영광(?)이다 지난번 냉해를 입어 목련이 이렇게 꽃이 피고 있다. 그래도 나름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눈물겹다. 앵초가 바글바글 올라오고 있다. 많이 불어서 지난해에도 여러 집에 나눔을 했는데 올해는 다른 곳으로 조금 옮겨 심어야겠다. 꽃은 대부분 몇군데 나누어 심는 편이다 알게 모르게 환경이 조금씩 다르니 어느곳에 더 적합한가 알아 보는 재미도 있고... 큰 바위 아래 작은 콩알 꽃밭으로 앵초를 나누어 심었다 한 이틀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며 살렸고 오늘 부터 비가 내리니 이제.. 2023. 4. 4.
그저 꽃이라면 다 좋다 드디어 앵초꽃이 피었다. 지난해 멀리서 내게 왔는데 아주 여린 것이어서 조심스럽게 손도 못대고 살그머니 심어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거로 지난해를 보내고 그자리에서 겨울을 나고 올 봄 드디어 그 자태를 드러냈다 이 토종앵초라야 노지월동도 되고 그러는데 그간 앵초라고 몇번 사다 심었지만 서양것이었는지 지금은 다 없어져 버렸다. 이 아이를 잘 키워 큰 무더기를 만들어야지...하는 욕심을 내고있다 수선화인 척...마늘 한 포기. 지난해 수선화를 다시 심으며 당년에는 꽃이 오지 않을 작은것들을 모아 헛간앞 작은 꽃밭에 모아심었는데 오늘 들여다보며 이상하다 수선화잎이 왜 마늘잎 같어? 그러면서 자세히 보니 마늘 맞네...맞어 ㅎㅎ 겨울에 헛간에 걸어두었던 마늘이 몇통 떨어져서 흩어 진것을 주어 다시 매달은 적이 있었.. 2020.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