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1 풍년 예감 남편이 고랑의 풀을 긁어 주고 있는 올해 우리집 김장 채소 밭이다 배추도 무도 아직까지는 잘자라고 있다 저 중에서 30%정도만 우리 몫이고 나머지는 다 나눌 것. 나눈다고 해봐야 동생이나 친구 해마다 당연히(?) 가져 가다 보니 올해같은 특수한 상황에도 남편은 예년 만큼 심어 가꾸고 있다. 배추도 이쁘게 잘자라고 있고 모종을 심고 하얀 가루약을 한번 친 것으로 약을 주는 것은 끝. 그것도 내가 못마땅해 하니까 남편이 그것도 안하면 배추 키워 못먹고 농약 열번 한 거 사먹어야 된다고 협박을 하더라 ㅎ 참깨 베어 낸 자리에 점파종으로 심은 무. 필요없는 것은 다 솎아 내고 한 구멍에 한 포기씩만 남겨 키우고 있는 중. 뿌리가 손가락만큼의 굵기가 되었으니 찬바람 솔솔 불면 금방 쑥쑥 자랄 것이다. 남편 말로는.. 2022.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