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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싸락눈2

요즘 겨울 날씨 계절감을 잃어버린듯한 요즘 날씨 지난번에 많이 내려 쌓였던 눈도 해빙기처럼 모두 녹아 버렸고 정말 이래도 되나 싶게 가벼운 옷을 찾아 입어야만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밖에는 싸락눈이 내리고 있었다. 오후 들어서며 기온도 조금 내려 가는듯하고, 이제야 겨울이라고 제 정신을 차렸나 싶다. 정물처럼 저 자리에 늘 놓여 있는 탁자에도 햐얀눈이 아주 얇게 손님으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그동안 땅의 온도가 올라가서인지 눈은 내리는재로 대부분 녹아 버리더라. 해마다 이맘 때면 늘 조바심치게 수선화 새 순들이 촉을 내민다 아직 겨울 한가운데 어쩌려고... 그러나 씩씩하게 잘 이겨 낼 것을 알고 있다. 집 뒤란으로 아주 가까이 고라니가 내려 왔다. 가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눈이 마주쳐도 금방 달아 나지 않고 한.. 2023. 1. 15.
첫눈이 내리던 날 엊그제 아침에 일어나니 싸락눈이 아주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첫눈이라고 반가워라. 아쉽게도 금새 그쳐버렸지만 그래도 첫...눈... 고양이들 사료 주는 옆에 물그릇을 두긴 했지만 비상용으로 우물가에 물 한대야 늘 담아 놓는데 얼음이 얼고 그 위에 눈이 살짝...겨울이다 밭에서 남은 대파를 화분에 옮겨 안에 들였다 썰어 냉동해 놓은 파도 있지만 신선한 파가 필요할때를 대비해서 겨울이면 늘 이렇게 해놓는데 겨우내 요긴하게 쓰인다 남편은 간벌한 나무를 작장용으로 잘라 마르라고 일단 해잘드는 곳에 쌓아 놓았다 요며칠 묵은 장작 더미도 손질하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나무들을 모아 엔진톱으로 잘라 추녀밑에 가즈런히 쌓는 일을 하고 있다. 주난방은 기름 보일러지만 구들방에 가끔 군불을 넣어야 해서 많이 필요하..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