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낭제준비1 오늘도 바쁨 그리 비가 내리더니 급기야 눈으로 변했다. 아침 일찍 창을 내다 보니 봄에서 금새 다시 겨울이 되었다. 허기사 이 곳에서 4월에 눈이 온 것도 보았었으니... 봄은 언제나 순순히 온 적이 없다. 내일 마을에서는 점 심에 오곡밥을 하고 저녁에는 서낭제를 지낼 예정이고 막간을 이용해서 오전에는 농협 경영공개를 하기로 해서 아침 일찍 집안 일을 보러 시내에 다녀 오려고 나섰더니 주변 산이 온통 눈꽃이 피었다.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에 가서 약도 받아 오고 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도 보고 들어 와서 점심을 먹은 후 마을 형님과 금선씨와 함께 서낭제 제물을 흥정하러 다녀 왔다 잘 챙겨 장을 본다해도 잊어버린 게 있어서 결국 또 한번 나갔다 오고 오늘 시내에 세 번을 다녀 왔다는^^ 그래도 수수를 못사와서 .. 2024.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