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1 삼천포 (사천) 여행 여행이라 쓰고 고행이라 읽는다 연례행사로 해야하고 게다가 그뒷치닥거리를 해야하는 그것은 절대로 여행일 수가 없다 ㅎ 그래도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남으로 내려 갈수록 화사해지고 벚꽃길은 운치도 있어 보이더라 날씨는 흐리멍텅 바다는 명쾌하지 않았다 차안에서 지나치며 보는 바다는 그닥 우리를 환영하는 것 같지는 않더라 우리나라가 그렇게 좁다고도 말 할 수 없는 것이 가로수로 심어 놓은 나무의 수종이 아주 생경하다 훨씬 남쪽이라는 느낌 저 나무가 종려나무일까..? 멸치회는 아직 올라 오지 않은 생선구이 멸치회 멸치 조림 한 상. 점심 한 끼 먹으러 참으로 멀리도 왔다 ㅎ 그나마 이곳에서나 맛 볼 수 있는 멸치회는 비린맛도 없고 고소하니 먹을만 했다는, 식사 후 건어물 시장에 들러 쇼핑도 하고 오늘의 하이라이.. 2024.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