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1 하늘이 뚫렸다 며칠째 수도권에 걸쳐 있던 물폭탄이 충청권으로 내려 왔다. 어제 하루 종일 내리고 밤에도 쉬지 않고 한결같이 내려 평소에는 물도 흐르지 않던 건천이 이렇게 감탕물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집이 산 아래에 접해 있어 양옆으로 흐르는 계곡만 사태가 나지 않는 다면 위험 할일은 없지만 경향각지에 있는 지인들이 수없이 안부 전화를 한다^^ 괜찮냐고...산은 안전하냐고... 우리집 뒷산은 건드린 적이 없으니 나무도 울창하고 이곳에 터를 정한 20년 동안 아무일도 없었다. 얼핏 보면 그냥 시원한 폭포 같지만 게곡물이 흐르는 모습이 이 정도이다 비가 조금 덜 내릴 때 집 주변을 한바퀴 돌며 물 흐르는 것을 보니 대자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산에서 흐르는 물은 평소에는 전혀 물길 조차 없던 곳이다... 2022.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