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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브로콜리4

다 품종 소량 생산이 목표 예감 좋은 감자밭.얼치기 농삿꾼에게는 그중 만만해서 올해도 감자만은 나름 대량으로 심었다.새로 씨감자도 사고 퇴비만 넣던 밭에도 이것 저것 방책을 세워 심었으니수확량을 기대하고 있다.나누어 먹기 편해서 남는 밭에 감자를 심은 것.감자 캐는 날 죄 오라고 해서 각자 캔 것을 가져가라고...ㅎ 열무아니고 루꼴라하우스에 심은 것은진즉부터 먹고 있고밭에 심은 모종은 이제 자리를 잡고 힘을 내고 있는 중. 케일.적양배추.브로콜리.양배추 버터상추 적겨자채 가지.자급자족을 하자고 하여튼 이것 저것 몇 포기씩을 심었다.그래도 감당이 안되어 마을회관으로 내가고 그러겠지만...시골에서는 여름철 채소를 나눌 수도 없다.각자의 밭에 뭔가가 심겨져 있는 관계로.그나마 남들이 흔히 심지 않는 샐러드용 채소정도나 조금 나누던.. 2025. 5. 25.
가뭄 끝, 비 어제 딸이 온다 해서 수국 한 송이 꺾어 안에 들였다.반가운 엄마 마음으로...   종꽃이 꽃을 보며 늘 느끼는 감정은 좀 더 활짝 펴야 될 것 같은 답답한 마음,딱 여기까지다.이름이 그래서 종꽃이라고,   오랜 가뭄 끝 비소식이 오후 부터 라고 하더니 다시 오전 9시라고 해서아침 일찍 일어나 딸에게 보낼 것들을 챙겨야지 했더니5시 정도가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서둘러 밭에 내려가 양배추며 브로콜리를 땄다.딸내미 지인에게 줄 것 까지...감자는 미리 캐 놓은 것 중에서 그나마 나은 것으로 조금 따로 담고...집에서 밥을 잘 안해먹으니 뭘 줘도 잘 안가져가고아주 소량만 인심쓰듯 가져 간다 ^^  딸에게 보낸 바질 화분.베란다에 놓고 어쩌다 한 잎씩 따서 쓰라고...바질을 키워 보니 혼자서야 그저 윗순 .. 2024. 6. 22.
양파를 캤다 마늘에 이어 오늘은 양파를 캐서 묶었다.줄기가 다 말라서 묶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따서 상자에 담아 두고나머지는 손쉽게 열개 남짓씩 묶어 집 뒷편에 걸어서 더 마르기를 기다릴 참이다  이렇게 두었다가 줄기가 다 말라 떨어지게 생기면 상자에 담든지 망에 담아 두고 앞으로 일년 동안 잘 간수해서 먹어야 한다.나중에는 싹도 나고 그러기는 하지만 어지간하면 사먹지 않고 이것으로 일년을 버틸 수 있다.그런데 올해는 양파가 대부분 크기가 굵어서...대부분 큰 것부터 썪기 때문에 사실은 작고 야무진 것이 저장성도 좋고 먹기에도 편하다.  아삭이 고추도 이제는 따먹을 만치 열려 잘자라고 있다.세 포기 심었지만 매일 고추만 먹는 것도 아니고 둘이 다 소비할 수 없다.  브로콜리 첫 수확열 포기를 심어서 한꺼번에 자라기 .. 2024. 6. 16.
불두화 전지 어제는 마을 회관에서 삼겹살을 구워 점심에 마을 어르신들 대접하고 식사후에는 오후에 내린다는 비예보를 믿고 이른 봄부터 키운 국화삽목둥이를 새로 조성한 마을 꽃밭에 내다 심었다.고맙게도 심자마자 비냄새가 섞인 바람이 불더니 모종한 국화 잘 살아 붙으라는듯 제법 비답게 내렸다.저녁에는 영란씨네 초대 받아 훈제목삼겹에 와인까지...아주 꽉찬 하루였다.  어제 일이 많았으니 오늘은 식전에 밭에 나가는 것은 생략하고아침 먹은 후에 나도 회사원처럼 9시에 출근...ㅎ지나치게 풍성한 불두화를 계속 째려 보다가 그래도 꽃이나 지면...을 못참고 과감하게 강전지를 했다.이 나무 말고도 두 그루가 더 있는데 그것들도 아주 싹둑 베어 내고 자르고 홀죽하게 몸집을 줄여 놓았다.이 나무는 그래도 내가 챙겨서 이만이나 하지 다.. 2024.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