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깽이나물1 오늘 하루 봄이라고 맨날 일만하다가 나들이 삼아 네 집 부부가 밥도 먹고 꽃구경도 하고 그랬다. 어제까지만해도 사납던 날씨가 순식간에 봄다워졌다. 밥을 먹고 한참을 산책하고 카페로 가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모처럼 일 안하고 쉬는 날. 이렇게 매화가 만발했더라. 나무들도 연두연두하게 새잎이 나오려 하고 아주 호시절이다 집에 돌아 오니 오후 4시. 남편은 날씨 좋다고 오자마자 짐 챙겨 예당호로 홀로 낚시를 갔다. 밤 12시에 돌아오겠다고... 우리집 매화는 이제 겨우 드문드문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밖에 나가 보는 매화와 크게 다르겠냐만 그 분위기가... 오전에 집을 나설 때까지는 피지 않았던 수선화가 오후에 돌아 오니 그중 해를 많이 받는 쪽에 이렇게 피었다. 꽃이 피자니 순식간이다 요즘 벌이 .. 2024.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