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고양이2 나에게 기대고 사는 올 봄에 태어나 자라고 있는 녀석들이다.다른 녀석들과 같이 이름은 지어 주지 않았다.왼쪽의 뱅갈고양이는 랑이 새끼인데 얘의 형제 두 마리는 지난 여름에 친구네로 입양 보냈다.잘 자라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혹시 불편할까 봐 안부는 묻지 않고 있다. 고양이와의 인연도 15년쯤 되어 가지 않나 싶다.남편이 먼저 시골에 내려 온 후 `달님이``별님이`라는 두 마리의 고양이 부터`콩이와 보리` 그리고 지금 있는 `랑이`까지집 근처에서 상주하며 살고 있는 애들도 있고진짜 밥 먹을 때만 나타나는 애들과 사 나흘에 한번씩 오는 애까지요즘은 열 일곱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처음에는 살뜰하게 보살펴 주려 애썼고집안으로 들어 오게 하기도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며 종당에는 이름도 지어 주지 않게 되었다.얘네들 습성이 .. 2024. 11. 19. 조상을 짐작할 수 없는 고양이들 시베리안 고양이 느닺없이 돌연변이 처럼 나타난 말하자면 품종냥이 되시겠다. 즈이 에미는 뱅갈고양이무늬의 잡종이었는데 새끼 두마리를 낳았는데 한녀석은 이렇게 시베리안 고양이 모습이다 애기냥이때부터 털이 부숭부숭하고 귀안쪽에도 털이 난것이 범상찮아 보이긴 했지만 자라면서 더더욱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그리고 또 한 녀석 뱅갈 고양이 아마도 조상중에 뱅갈고양이와 시베리안 고양이가 섞여 있다가 몇대후에 이렇게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난 모양. 이 뱅갈고양이는 부침성도 좋아서 안아 볼 수 있는 몇마리 중에 한 녀석이다 식탐도 많고 어찌나 용맹(?)스러운지 늘 제일 많은 밥그릇을 차지하고는 누구도 접근못하게 경계의 을음을 울어가며 밥을 먹는다 그래서 결과는 이렇게 뚱땡이. 그리고 우리집에서 그중 애기 고양이 즈이 에.. 2020.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