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절이기1 드디어 김장. 일단 소금에 절였으니 김치로 가는 걸음을 내디딘 셈. 처음 동생네하고 남편 친구네 가져 갈 때는 배추의 크기도 적당하고 진딧물이 없었는데 시누이네 꺼 따서 절일때 까지도 크기는 괜찮았고 가뭄에 조금 진딧물이 낀 것이 보이기는 했었지만 그런대로였는데 막상 우리것을 하려고 보니 그간에 무고 배추가 더 자랐고 진딧물도 조금 많아져 있었다. 많이 줄여 60포기만 한다 했는데 배추가 커서 줄인 보람이 없게 생겼다. 아침에 절인 배추를 씻고 있는데 아이들이 도착했다. 배추가 커서 소금을 넉넉히 뿌린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추가 여차하면 밭으로 가게 생겼고 ㅎ 씻으며 가늠해보니 아무래도 너무 많다. 딸과 아들이 마주 앉아 속을 버무리고 있는 중. 속을 넣을 때는 며느리까지 합세해서 하고 있다. 알아서 하려니 하고 애.. 2022.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