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배추절이기3

김장 나눔 행사 -1 오늘은 유구읍 새마을회 김장 나눔 행사의 전초전으로배추를 다듬어 소금에 절이고 각종 양념 채소를 손질하고 무채를 밀어 김칫속을 버무리는 전단계의 일을 하는 날.이렇게 아직 아침해가 떠오르기도 전에 집을 나섰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 해치워야(?)하는 배추 600포기각마을 부녀회장과 새마을 지도자들이 모여하는 봉사인데사실 오늘이 할 일도 더 많고 힘이 드는데 하필 일요일...예년보다 봉사자들이 적게 나와서 좀 더 힘이 들었다.내일은 배추속을 넣어 각마을로 김치를 나누어 가져 가야 되니 조금이라도 염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나오겠거니...  김장비닐 봉투에 배추를 절여 저 포장을 깔아 놓은 곳에 놓았다가내일 새벽부터 씻어 물을 빼내야 한다.  한 쪽에서는 채소를 다듬고... 여러사람이 힘을 합쳐 움직이니.. 2024. 11. 24.
느닺없이 김장준비. 주말에 김장을 할까 했는데일기예보에 갑자기 비소식이 쭈욱 들어 있어서아침 일찍 배추를 따놓고 마을회관에 봉사가 있는 날이어서 남편에게 우물가로 옮겨 놓아 달라 말하고 다녀 와서 일단 소금물에 절였다.이러면 어떻게든 김장은 하게 되겠거니...  김치속 넣을 무도 뽑고 갓이랑 쪽파는 뽑아서 밭에서 아예 다듬어 가지고 올라 왔다.남편은 캠핑장 잔디 식재작업에 부역을 나가서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우니어차피 혼자서 할 일...마을형님댁에서 배추 열 포기 얻어 온 것은 남편 친구댁에 보내려고 우리 것 좀 쓸만한 것하고 따로 모아 놓았다.남을 주는 것은 어려워서 그래도 잘 된것으로 챙겼다.우리 것은 그냥 대~충 작거나 말거나 속이 좀 헐렁한 것으로 절여 놓았다.  오늘 이렇게 할 생각으로 엊저녁 늦게 호박을 손질해 놓.. 2024. 11. 13.
드디어 김장. 일단 소금에 절였으니 김치로 가는 걸음을 내디딘 셈. 처음 동생네하고 남편 친구네 가져 갈 때는 배추의 크기도 적당하고 진딧물이 없었는데 시누이네 꺼 따서 절일때 까지도 크기는 괜찮았고 가뭄에 조금 진딧물이 낀 것이 보이기는 했었지만 그런대로였는데 막상 우리것을 하려고 보니 그간에 무고 배추가 더 자랐고 진딧물도 조금 많아져 있었다. 많이 줄여 60포기만 한다 했는데 배추가 커서 줄인 보람이 없게 생겼다. 아침에 절인 배추를 씻고 있는데 아이들이 도착했다. 배추가 커서 소금을 넉넉히 뿌린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추가 여차하면 밭으로 가게 생겼고 ㅎ 씻으며 가늠해보니 아무래도 너무 많다. 딸과 아들이 마주 앉아 속을 버무리고 있는 중. 속을 넣을 때는 며느리까지 합세해서 하고 있다. 알아서 하려니 하고 애.. 2022.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