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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배추모종3

드디어 배추 모종 어제 오늘 밤에 기온이 좀 내려 가고아침 온도도 일 할만하게 좀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어제 스콜처럼 집중적으로 어마무시하게 소나기가 지나간 터라 때는 이 때다 하면서 오늘 저녁 나절 배추모종을 밭에 내다 심었다.내가 직접 모종을 키워서 심으니 그도 재미 있다.  며칠 전에 심은 무가 거의 100% 싹이 나왔다.경험상 흙이 차라리 안덮히면 싹이 나와도 조금만 깊이 묻히면 감감 무소식이 되더라구...항상 남편이 심으면 너무 정성스럽게 심어서 발아율이 떨어지는데이번에는 내가 대~충 심었더니 싹이 잘 나왔다..ㅎㅎ  나는 배추 모종을 심고 남편이 옆에서 알타리무와 청갓의 씨를 뿌렸다.차라리 흙이 안덮히는게 나으니 너무 열심히 흙을 덮지 말라 했는데나중에 보니 역시 씨가 하나도 안보이게 아주 정성스럽게 심었더.. 2024. 8. 26.
오늘은 말복 내일은 광복 말복 기념(?)으로 남편이 잔디를 깍고 있다.뭔 일로 잔소리 하기 전에 스스로 예초기를 둘러 매고 나서더라.마당이 말끔해진 것을 알았는지 내일은 아들이 온다고 ...ㅎ애들 온다 하면 그제야 잔디도 깍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순서가 바뀌었다.  고양이들에게서 다시 찾은 창문앞 선반에 화분을 두니아침마다 눈호사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제라늄 붉은 색이 나의 아침을 생기 있게 만들어 준다.이미 밖은 땡볕,아침이라고 더위가 덜 한 것도 아니지만...  모녀 고양이즈이 에미를 꼭 빼닮은 애기고양이아침부터 해가 쨍쨍하니 그늘이라고 둘이 저러고 있다.저 애기고양이는 진즉에 젖을 떼었지만 가끔 매달려 젖을 먹더라..고양이는 은근 모성애가 강해서 아주 오래 젖을 먹이는 경우도 많이 봤다.  묵은 배추씨가 있어서 일단 모종을.. 2024. 8. 14.
그래도 가을 농사가 남았다 배추 씨앗을 폿트에 넣고 남편을 독려해서 밭을 갈았다 이미 망친 농사는 그렇다 쳐도 남은 가을 김장채소 농사라도 제대로 지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불쑥 샘솟아서... 배추 모종은 쉽게 싹이 나서 자라고 있고 약 170~80포기쯤. 우리가 반쯤 소비하고 나머지는 형편에 맞게 나누면 되는 정도. 밭을 갈아 거름을 펴고 김장밭을 만들어 줘서 아침 일찍부터 작년에 심고 남겨 두었던 씨앗봉지를 찾아 들고 나갔다 무와 알타리 그리고 청갓을 뿌렸다. 쪽파는 일찍 먹을것만 조금 박아 놓고 김장용은 나중에 심을 예정. 알타리는 크는대로 좀 이르다 싶을때라도 김치를 담그면 되고, 마을보다 기온이 낮아 무를 늦게 심으면 자라지를 않아 지난해 부터 조금 이르게 심는다. 씨알을 뿌리고 고라니망이 쳐져 있는 밭을 안으로 또 촘..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