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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배추 절이기2

그 중 큰 행사 마무리 아이들이 이번주 토요일에 온다고 해서 미리 해치워야 한갓지게 애들 맞이하고 편히 쉬려고 김장을 시작했다. 올해는 나남없이 다들 배추가 션찮아서... 어쨋든 포기 수로는 어마무시하게 100포기 잘라 쌓아 놓았다 ㅎㅎ 커다란 통 두개에 소금물을 해서 절이고 저 위에 넓은 통을 얹고 물을 부어 눌러 놓았다. 하룻 저녁 두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씻으면 되겠다. 배추를 절여 놓고 밭에서 쪽파도 뽑아 까놓고 뿌리갓도 뽑아 손질을 했다. 이곳 유구 특산품인 뿌리갓. 토종배추 뿌리처럼 생겼는데 맛은 알싸한 겨자 맛이다 여기 시장에서는 뿌리갓 김치도 팔고 있고 김장철에는 저 뿌리를 곱게 채썰은 것을 봉다리에 담아 팔기도 한다 나는 너무 단단하고 작은 뿌리를 채썰기 힘들어서 올해는 갈아서 넣었다. 채썰으나 갈으나 거기 들.. 2021. 11. 18.
전투적으로 끝낸 김장. 언제던지 하기는 할 김장이기는 했지만 처음 계획은 목요일과 금요일이었다가 수요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 내리 사흘을 비가 내릴것이라는 예보에 부랴 부랴 화요일인 어제 배추를 절였다 금요일에 절여 토요일에 애들 와서 함께 버무리면 딱 좋은데 그토요일 꼭 참석해야하는 결혼식이 있는 관계로 ... 속 넣을 무도 뽑아 놓고 이곳 유구 특산품인 뿌리갓. 솎아 주며 띄엄띄엄 키워야 뿌리가 굵게 드는데 그냥 두었더니 무늬만 뿌리갓이다 맛은 갓 특유의 맵고 진한 알싸한 그러면서 약간 단맛이 돈다 옛날 토종배추 뿌리같은데 조금 맵다 이것을 곱게 채썰어 속에 섞어 넣으면 맛도 좋지만 김치가 쉬지 않는다는... 이때쯤 장에 가면 이 뿌리갓을 채썰어 포장해서 팔고 있다 다른 지방에서는 없는 풍경이지 싶다. 쪽파는 마을 형님께서 .. 2020.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