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 고르기1 오늘 한 일. 내일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간다고 어찌나 협박을 해대는지 오전 부터 어제 담은 동치미 물을 만들어 붓고 무를 뽑아 저장할 것은 하우스 안에 땅을 파고 묻은 고무통에 가져다 넣었고, 내일 배추 가지러 온다하는 남편 친구네 것도 우선 뽑아 고랑에 무져 놓고 나머지 무밭까지 한꺼번에 넓은 포장을 가져다 덮어 놓았다. 뭐라도 덮어야 되나 어쩌나 하고 있는데 동생이 자기네는 어제 부터 덮었다고 그래서 나도 오후 늦게 부랴 부랴 내려가서 덮은 것. ㅎ 지난번에 알타리 김치는 담아서 먹고 있는데 나머지도 뽑아서 김치를 담았어야했는데 오늘 미쳐 못했다. 넓은 비닐로 밭 전체를 덮어 놓기는 했지만 내 마음의 위로지 별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쭉정이가 반인 메주콩. 점심 먹고 햇살을 등에 받으며 의자에 앉아 모두 골라 통에.. 2022.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