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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마을공동작업2

가을...국화 소국이 몇가지 피고 있다.해를 지나며 이쁘고 귀하다 싶은 종류는 자연 소멸 되고상대적으로 강인한 것들만 남는 듯 싶다.가을비 내렸고 곧 기온은 떨어질거라  하니 얘들도 좀 바쁘게 꽃을 피워야겠다.  이번 가을은 단풍도 늦고 도무지 가을스럽지 않다 싶었는데그래도 요며칠 멀리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고집앞의 단풍나무와 화살나무에도 조금씩 단풍이 내려 오고 있다.대부분은 날씨가 하 수상해서 단풍도 들지 못하고 그냥 말라 떨어질 것 같기도 하다.  호박 심었던 밭을 갈아 유채씨를 훌훌뿌려 놓았더니묵은 씨앗이었음에도 용케 싹이 나고 있다.풀대신 그래도 꽃이 피면 나으려나 하고 대충 갈은 밭에 함부로 뿌렸는데...겨울을 나고 이른 봄에 먼저 자라서 풀을 이기기를 바라고 있다  오전에 마을 공동작업이 있었다.캠핑마을 .. 2024. 11. 3.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고양이들의 만행. 아침에 고양이 밥을 주려고 나가 보니...커다란 화분하나 밀어 떨어드려 깨지고 그 화분이 떨어지며 대를 물려 내게로 온 항아리 뚜껑이 두개나 박살이 났다. 아까비... 힘도 세지 작은 고양이들이 어찌 그리 큰 화분을... 항아리의 뚜껑만을 어디서 새로 구해야 하나 그도 걱정이고 당장 저 항아리에 담겨 있는 말려 보관하는 건채들... 표고,고사리,토란대 등등등 급한대로 스테인리스 다라이로 덮어 놓기는 했다. 뒤란에 있는 반시 감나무 단풍도 곱게 물들어 가고 있고 그만큼 가을도 깊어 가고 있다. 으름 덩굴콩의 일부를 따냈다 껍질이 마른 것들은 더 마르라고 내어 널고 꼬투리가 젖은 것들은 까서 풋콩으로 밥에 두려고 까놓았다. 호랭이콩을 비롯한 참 이쁜 색의 콩 다래 어제는 `선돌 느티나무 캠.. 202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