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게1 우렁각시 이제 김장의 서막이다. 마을 행사로 안면도 나들이 다녀오고 이튿날인 어제는 마을회관에서 점심식사하고 집에 돌아 와서 밭을 내려다 보니 보이는 게 일... 지난번 알타리무로 김치 담아 아이들에게도 보내고 지금 맛나게 먹고 있는 중이니 조금 더 담아야 여유가 있을듯해서 큰 소쿠리 두 개를 챙겨 밭으로 내려가 알타리 무를 뽑아 그 자리에서 다듬었다. 산더미(?)같은 알타리 무 뽑아 놓은 것을 보고 장사 나갈 거냐고... 다듬어 절이면 양이 얼마나 줄어 버리는지 알길 없는 남편의 발언. 마음으로는 저녁에 절였다가 다음 날 아침에 씻어 버무릴까...였다가 저녁 먹고 절여진 상태를 보러 갔다가 늦게라도 씻어 버무려야지로 생각이 바뀌어서 절이는 사이에 만들어 놓은 양념도 있겠다. 한 밤중에 또 일을 벌.. 2023.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