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룡뇽1 우수와 경칩사이 우수지나 경칩이 코앞이니 이런 풍경이 당연하겠지만 실상은 이미 한달전부터 이랬다 설 전.후로 산개구리 먼저 알을 낳고 뒤이어 도룡농도 찾아 내려왔다 사이좋게 옆옆에 알을 낳아 놓았는데 얘들은 낮은 물속에 알을 낳아 오래 비가 안오거나 하면 마를 수가 있어서 도랑에 돌로 물이 덜 흐르게 막아 놓았다 지난해 포클레인을 들여 밭을 정비하고 도랑이 옮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애들 기억력이 신통도하지 늘 알을 낳던 그자리에 또 이렇게 해놓아서 할 수 없이 도랑을 막아 물이 고여 있게 만들어 놓았다는.... 도랑에 물이 고여 있으면 밭이 축축해져서 농사짓기에는 안좋지만 이러고 살아 있는 애들을 모르는 척이 당췌 안되어서 돌몇개 던져 놓은 것. 자연은 늘 하던대로 순하게 그렇게 지내는데 인간사는 이리 복잡하고 알 수 없는.. 2020.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