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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대동계2

내가 심심할까 봐... 내가 심심하면 큰일날까 봐 마을 일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블로그를 들여다 볼 마음의 여유도 없이 며칠간 너무 바빴다는...마을대동계가 있어 온마을 주민들이 모여 회의와 먹고 마시는 잔치음식도 여러가지 떡과 고기에 술..그중에 전과 잡채도 있었다고 증거로 남긴다. ㅎ  마을까페에 처음 시에서 사 준 의자가 뒷면이 대나무로 엮은..그런건데화살표에 있는 것처럼 거친부분에 옷이 뜯기거나 여름철 옷이 얇으면 찔리는 경우가 있을까모두 염려를 해서 덮개를 만들어 씌우기로 했다.마침 어느댁에 광목천이 있다고 가져 와서 원재료는 구비가 됐고,  집에 가져와서 보니 이불호청으로 썼던 것인지 꾸깃하고 연결된 부분이 있어 뜯어서 다림질을 해서 쓰려고 준비중.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별 뾰족한 수가 없어서 그냥 .. 2024. 12. 30.
겨울...비가 내린다 ​ 비가 참 줄기차게도 내린다 그것도 겨울비가.... 밤새 요란한 소리, 잠결에는 여름 소나기처럼 들렸을 정도. 오늘도 하루 종일을 내리고 그래도 미진한지 당췌 그칠 줄을 모른다. ​ 남편이 앓던 감기가 기어코 내게로 옮겨 와 여러 날 아주 애를 먹이고 있다. 처음에는 목이 잔뜩 가라앉아 소리를 낼 수 없다가 목이 트이고 나서도 어디라 딱히 말할 수 없게 그냥 아프다. 몸이 아플 때는 그것도 전력 투구하듯 열심히(?) 아파야 짧게 고생하고 마는데 이 일 저 일 모르는 척 하지 못하고 몸을 움직였더니 아무래도 덧거슬렸는지 영 명쾌하지가 않다. ​ 날씨 탓도 있고 이래 저래 마음까지 가라 앉아 매사 의욕상실 상태.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마을 일에 때가 때이니 만큼 여러 행사가 있어 몸을 .. 202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