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수확1 아낌없이 주는 땅 올해는 추위가 서서히 순하게 와서 아직 밭에는 얼지 않은 것들이 있다. 올 여름 당근을 너무 늦게 파종을 해서 과연 수확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김장도 다 끝냈고 밭에는 딱히 거둬 들일 게 없다 그랬더니 아..당근, 서늘한 가을에 그래도 땅속에서 키를 키웠는지 제법 자랐다. 햇살이 퍼진 낮에 밭에 내려가서 아주 작은 거 몇 뿌리만 남기고 캤다 당근은 그냥 두었다 봄에 캘 수도 있는데 이웃집에서 그리하는 것을 얻어 먹어 봤는데 맛은 없었던 기억이 있다 겨울을 나며 진액이 다 빠졌는지...^^ 작은 뿌리 남은 것은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키를 키워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을 것이다 이 정도만 있어도 겨우내 먹는데는 충분하다. 그리 많이 먹는 채소도 아니고 또 저장성이 좋아서 얼리지만 않는다면 하나씩 요긴.. 2021.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