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대나물2 나를 기다리는 꽃들 여행 떠나기 전에 피기 시작하던 수국이 며칠 사이 제법 풍성해 졌다. 토양에 따라 분홍이거나 청보라로 색을 달리해서 피는데같은 자리 같아도 각기 취하는 성분이 다른지 두 가지 색이 섞여 피고 있다.보는 나야 더없이 좋지만... 목수국은 아직 요 정도 화기가 긴 꽃이니 피는 것도 천천히 피는 중. 산수국 살구색 백합이 가장 먼저 피고 있고다른 색들은 아직... 집에서 멀리 내보내고 있는 중인 끈끈이 대나물이 여기 저기. 여러 해 전에 친구가 한강변에서 받아다 준 수레국화얘도 집에서 먼곳으로 내보내고 있는 중.여러가지 색이 섞여 있어서 먼 밭에 무리지어 피면 이쁠듯해서 자리를 서서히 옮겨 가고 있는데 떨어진 씨앗에서 자연발아가 되니 매정하게 못뽑고 또 꽃을 보고 있다. 버들마편초 며칠 다녀 온 사.. 2024. 6. 8. 꽃향기를 따라서 집이 산 고랑 탱이에 있어 해도 일찍지고 나무 그늘이 많아 꽃이 피는데 조금 늦어 불만이지만 어떤때는 그 이유때문에 횡재처럼 늦게 꽃을 볼 수도 있다 이 작약도 집앞의 것은 이미 끝물인데 이제야 제때를 만났다 조금 늦는다고 그리 안달낼 일이 아니더라는, 능수단풍나무 얘한테는 이게 꽃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꽃이 피는지 알아챌 재간이 없다. 핫립세이지 겨울을 나고 새순이 돋아 처음 꽃이 피었다 좀 서늘해야 흰꽃에 그야말로 빨간 핫립이 생기는데 기온이 높으면 이렇게 빨강이거나 혹은 흰색으로만 꽃이 핀다. 11월 서리가 내린 뒤까지도 꾸준히 꽃이피고 목질화가 된 가지를 잘라 꽂아두면 삽목도 아주 잘된다 닭장옆 언덕으로 절로 무리지어 핀 개양귀비 재작년 늦가을 길포장하며 다른쪽의 흙이 옮겨오며 이 씨앗도 묻어 .. 2020.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