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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꽃양귀비2

조금... 반성 어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읍 새마을회에서 아침 6시부터 수국정원 제초작업봉사가 있어서 나갔다 왔다. 봉사하는 중에 좀 힘든 축에 드는 일이기도 하고 아침 이른 시간과 휴일이어서인지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을 해서 작업시간이 더 길어졌다 마침 남편이 나주에 친구만나러 가서 아침 차려 줄 일이 없으니 그리 조급할 일도 없고 힘들었지만 끝까지 우리가 맡은 구역을 마무리하고 돌아 왔다. 집에 돌아와서 내 꽃밭을 보며 반성하는 마음이 들어 아침을 먹고 호미 들고 나섰다. 불행하게도 쇠뜨기가 떼거지로 나오는 우리 꽃밭은 일주일은 길고 삼일이면 다시 쇠뜨기가 판을 친다. 게다가 거드느라고 괭이풀이 쫘악~~~ 열심을 낸 결과물, 내가 우대하는 것들만 남기고 모조리 해치웠다 ㅎ 오늘 아침에는 글라디올라스 심겨진 헛.. 2023. 5. 1.
오월은 푸르다 사방이 아직은 이쁜 초록. 며칠 사이로 더 진한 초록이 되면 조금 무서워 지겠지만 아직은 참 이쁘다 덜꿩나무 꽃이 핀 것이 먼데서 보여 가까이 가 보았다. 같이 서 있는 고광나무는 아직도 작은 봉오리만... 지난 해까지 한 그루 에서만 꽃이 피었는데 올 해는 그 옆 작은 나무에도 꽃이 왔다 내가 수고 하지 않고 절로 꽃이 피는 것을 보는 것은 보너스다 한번 터를 잡은 양귀비는 해마다 조금씩 자리를 옮겨 가며 꽃이 핀다. 이번에는 꽃밭으로 정한 곳을 넘어 텃밭까지 진출을 했다. 결국 밭 한 곳을 양귀비에게 내 주었다. 이렇게 텃밭은 자꾸 줄어 들고 꽃밭은 점점 늘어 나고 있는 중이다. 노랑의 꽃창포가 피었다. 연못가에 있는 애들도 한 두송이 피어 나고 있고 머잖아 청보라 나비 꽃창포도 피겠지... 부채붓꽃.. 2022.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