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1 가을날의 풍경들 아직 된서리는 안내렸지만 무서리는 간간히 내렸으니 감을 따기로 했다. 여름내 비가 내린탓에 올해도 감은 얼마 안열렸지만 아니 열렸다가 다 떨어졌다. 나무꼭대기 부분에 용케 남아 익은게 있으니 그거라도 따보자 남편이 나무에 올라 긴 감따개로 감을 따고 있다 감나무가 키도 크고 감은 꼭대기만 몇개 있고, 결국 긴 톱으로 가지를 잘라 내면서 따야했다 어차피 감나무가 키가 크면 딸 수도 없으니 전지 하는셈치고 그리했는데 감나무에게 무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월하감인데 올해는 정말 되는게 하나도 없는지 크기도 작고 양도 얼마 안된다. 그래도 세나무에서 딴게 한 350개 쯤... 시누이네랑 남편친구네 한접씩 보내고 나머지는 우리 것. 감을 먹는 사람은 우리집에 나하나 뿐이니 충분하다 ^^ 좀 단단한것으로 깎아 곶.. 2020.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