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국수1 불두화 전지 어제는 마을 회관에서 삼겹살을 구워 점심에 마을 어르신들 대접하고 식사후에는 오후에 내린다는 비예보를 믿고 이른 봄부터 키운 국화삽목둥이를 새로 조성한 마을 꽃밭에 내다 심었다.고맙게도 심자마자 비냄새가 섞인 바람이 불더니 모종한 국화 잘 살아 붙으라는듯 제법 비답게 내렸다.저녁에는 영란씨네 초대 받아 훈제목삼겹에 와인까지...아주 꽉찬 하루였다. 어제 일이 많았으니 오늘은 식전에 밭에 나가는 것은 생략하고아침 먹은 후에 나도 회사원처럼 9시에 출근...ㅎ지나치게 풍성한 불두화를 계속 째려 보다가 그래도 꽃이나 지면...을 못참고 과감하게 강전지를 했다.이 나무 말고도 두 그루가 더 있는데 그것들도 아주 싹둑 베어 내고 자르고 홀죽하게 몸집을 줄여 놓았다.이 나무는 그래도 내가 챙겨서 이만이나 하지 다.. 2024.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