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1 루돌프 사슴인 줄... 성탄절 기념으로 뒤란에 커다란 고라니 나타 나셨다. 여유만만 어슬렁 거리며 마른 풀을 뜯어 먹는 것을 창너머로 몰래 카메라를 들이 대었더니 벌써 눈치 챈듯 건너다 본다. 크리스마스라고 여늬 날과 다른바 없이 지나고 있지만 여기 저기 덕담의 메시지가 오고 가니 덩달아 조금 들뜬 기분. 지난 주에 다녀 간 딸이 다가 오는 즈이 아빠 생일 선물을 본인이 원하는 것을 주문 받아 미리 보내 줘서 크리스마스와 년말을 남편 혼자 기분 좋게 보내고 있는 중이다 낚시 찌를 만드는 취미로 소일하고 있으니 그에 소용 되는 것이 어찌나 많은지 이번에도 칠을 하는 도료도 주문하고 겨울 낚시에 필요한 무릎덮개(작은 난로를 피우고 그 위를 감싸는)와 작업실에서 오래 있으면 추울까봐 속에 받처 입는 조끼 두 개를 사줬다. 조끼는 이.. 2021.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