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말랭이1 이렇게 해서 먹게 될까...? 고구마를 캐놓고 하 심란해서 거들떠도 안보다가 그래도 조금 낫다 싶은 것으로 골라 친한 동생도 주고 아이들 줄 것도 작은 상자에 담아 놓았다. 자잘하면서도 션찮은 것부터 해결하자 싶어 솥에 쪄냈다. 당장 누가 먹을 사람도 없고 버릴 수도 없고.... 마침 남편이 친정 동생하고 1박 2일 낚시를 간 틈에 쪄낸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 도톰하게 저며 말리기로 했다. 기왕에 건조기에 돌려야 되어서 급하게 고추 부각도 가루 무쳐 쩌서 한 판 넣고... 밤 10시까지 손질해서 건조기를 돌리고 몇시간 후 한번 나가 고추부각은 꾸덕할 때 뜯어서 다시 넣어 말렸다 남편이 집에 없는 날은 뭔지 모르게 할 일은 더 많다. ㅎㅎ 건조기에 밤에 돌렸더니 우렁각시가 다녀 간듯... 햇볕에 은근이 말려야 고구마 말랭이도 달고 맛나는.. 2021.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