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1 누구와의 이별도 하염없이 멀어져만 가는 꽃다운 봄이 서글펐지요...(중략)...그런 배꽃 피는 나무이면얼마나 좋을까요 김병손 `배꽃 보러`에서 발췌............................................... 온 세상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시인은 오래 전에 쓴 시를 블로그에 옮겨 놓았더라.그때는 그저 무심히 보고 지나쳤는데이제 다시 보게 되니 무엇을 예감했는지 생각이 미치니 내 혈육인양 가슴이 저리다.멀어져만 가는 꽃다운 봄이 얼마나 서글펐을까...개인적인 교류가 특별하게 있지는 않았지만 사는 곳의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웠고또 블로그에서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으니 모르는 사람이었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사람.다른 계절도 아니고 배꽃 피는 그 봄에 마추친 현실.얼마전 건너 건너 부고를 듣고 다시 이 .. 2024.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