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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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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닺없이 김장준비. 주말에 김장을 할까 했는데일기예보에 갑자기 비소식이 쭈욱 들어 있어서아침 일찍 배추를 따놓고 마을회관에 봉사가 있는 날이어서 남편에게 우물가로 옮겨 놓아 달라 말하고 다녀 와서 일단 소금물에 절였다.이러면 어떻게든 김장은 하게 되겠거니...  김치속 넣을 무도 뽑고 갓이랑 쪽파는 뽑아서 밭에서 아예 다듬어 가지고 올라 왔다.남편은 캠핑장 잔디 식재작업에 부역을 나가서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우니어차피 혼자서 할 일...마을형님댁에서 배추 열 포기 얻어 온 것은 남편 친구댁에 보내려고 우리 것 좀 쓸만한 것하고 따로 모아 놓았다.남을 주는 것은 어려워서 그래도 잘 된것으로 챙겼다.우리 것은 그냥 대~충 작거나 말거나 속이 좀 헐렁한 것으로 절여 놓았다.  오늘 이렇게 할 생각으로 엊저녁 늦게 호박을 손질해 놓.. 2024. 11. 13.
김장 전초전. 시누이네 김장배추를 어제 절였다 식전에 나가서 씻어 건져 놓았다. 소쿠리 두 개에 배추꽃이 핀 것 같다. 지난해에 조금 적었나...? 싶은 생각에 넉넉히 절였더니 아무래도 너무 많은듯, 배추는 씻으며 속대를 떼어 먹어 보니 달큰하고 맛있어서 올해 배추 가져 간 집들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무는 사료푸대 두 개에 나누어 담고 갓도 넉넉히 도려 따로 비닐 봉지에 담아 놓고 마늘도 한접 좋은 것으로 골라 챙겨 놓고 아침 먹고 나서 시누이네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어제 배추를 절여 놓고 남편에게 쪽파를 뽑아 올테니 다듬어 주겠냐고 물었더니 일언지하에 거절하더라 `즈이들 집에 가져 가서 다듬으라고 하라고...` ㅎ 그렇다면 그러라지 뭐..하고 있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뽑아다 놓고 앉아 다듬고 있으니 지나가.. 202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