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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골짜기 풍경

봄을 기다림

by 풀 한 포기 2016. 2. 11.




설연휴도 지나고

어제 오늘 뭔일로 날씨가 이리 푸근한지...



매화꽃 봉오리 절로 부풀고 있고

입춘 지난지도 여러날.

나는 이제 봄이나 기다리련다



몇날쯤은 제법 겨울스럽게

눈내려 쌓이고 얼음도 꽁꽁얼어린 골짜기




그래도 어김없이 봄이 저만치 오고 있다고

요 매화 봉오리 좀 보소.



진즉에 내다 붙여 놓은 입춘방

봄오시는 길

설마 재촉하려는 손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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