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삼아 키우고 있는 목화가
가을 햇살아래 마지막 꽃을 피우는 것과 동시에
열매가 익어
하얗게 보송보송한 솜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분홍의 꽃으로 변했다가
열매를 맺어
이제
껍질을 열어 솜이 되는 중.
윗가지는 꽃이 피고
저 아랫가지에서는 솜이 피어나는 ....
씨앗도 다 여물었고
솜도 알맞게 피어 오른 저 송이를 따서
진짜 목화솜을 조금이지만 만들어 볼 작정이다
생각만큼 발아가 잘 안되어서
목화농사까지는 못지었지만
꽃밭에 여러 포기 있으니
잘하면 솜버선 한개 만들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