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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좋아하는 것

안부

by 풀 한 포기 2008. 1. 21.

 

 

 

 

 

 

이렇게

함박눈이 내리는 날.

그대 마음속 풍경은 어떠하신지

 

그리움이 쌓이듯

그대 가슴에도 그렇게 흰눈이 쌓여가는지

 

아니면

오늘처럼 너무 포근해

쌓일 사이도 없이 녹아버리고마는 눈처럼

그리움 또한 너무 간절해

이미 다 녹아버리지나 않았는지

 

물이 되어버린 눈처럼

그렇게 땅으로 스며

그 흔적조차 찾을길 없다해서

설마 그 그리움이 애초부터 없었다  말하진 않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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