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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흰앵두2

5월이 간다 일본 삼색 병꽃이 피기 시작했다. 수채화 물감을 칠한듯 아주 곱다. 막 피기 시작해서 흰색이 많지만 날이 지날 수록 분홍의 색감이 짙어진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병꽃 을 보지만 그중 이쁘다. 화기도 비교적 길어 6월 중순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루이지애나 블랙 레임 콕 붓꽃보다는 꽃창포의 성질에 더 가까운 아이다. 사진으로는 그 오묘한 색감이 잘 살지를 않는다. 검은 색에 가까운 진보라색...아주 특이한 색이다. 다른 붓꽃이 다 피고 말미에 마침표를 찍듯이 피는 귀한 꽃이다. 지난 해 삽목했던 수국에서 꽃이 피었다. 먼 곳으로 보낸 것들도 탐스렇게 꽃이 핀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우리집이 좀 북쪽인 관계로 이제사 색이 나타나기 시작이다. 노지에 그냥 심은 것도 여러 포기가 되고 화분에 쭈욱 심.. 2023. 5. 30.
비....왔다? 일본 삼색 병꽃 어제 새벽 잠결에 비 오는 소리 돌아 가신 친정 아버지가 오시면 이만큼 반가울까...? 기대하는 것의 반에 반도 안되지만 그나마 먼지라도 잠재웠으니 감사한 마음. 오늘도 하늘은 흐림이지만 비는 품고 있지 않은 듯. 그저 오늘 하루 남편은 물을 주는 노고를 면제 받은 것으로 만족. 보라빛 나비꽃창포 꽃잎이 나비 모양을 닮아 나는 나비 꽃창포라 부르는데 다른 것들보다 조금 늦게 피는 것도 마음에 든다. 씨앗을 파종했을때는 이렇게 이쁜 아이가 나올 줄 몰랐는데... 그저 꽃창포라해서 노란색인 줄알았다가 아주 횡재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준 꽃창포다. 노란색과 함께 피면 보기에는 더이쁘겠지만 노란색 거의 지는 지금에 피는 것도 좋다. 어제 조금 내린 비로 생기가 도는 듯. 드디어 본색을 들어 낸 흰.. 202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