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1 해솔 (海率) 이도화 첫 시집이 출간 되었다고 내게 선물로 보내준 이가 있다..얼마나 오랜 산고 끝에 나온 귀한 시집일까 싶어 한 숨에 다 읽어 치우는 짓은 못하겠더라. 대부분의 첫 시집은 어딘가 허술하고 조금은 서툰 몸짓이 감지 되기도 하는데이 시집에서는 퍽이나 안정적이며 대단한 내공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니의 시의 원천은 하마 그리움이 아닐까 넌즈시 헤아려 본다.주변의 일상,사물에서 시적인 영감을 얻어 올올이 펼쳐 놓는 시들은 어느 한 편도 가볍지가 않았다. 특히나 혈육과의 이별을 승화 시킨 그 시어들은 깊이 깊이 동질감을 느껴눈물이 차오르기까지...시를 읽으며 눈물이라니 스스로 깜짝 놀랬다. 바르도 Bardo,오롯한 나만의 .. 2024.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