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토마토4

모종을 심었다 ​오후 늦게 밭에 모종을 내어 심었다.내가 직접 키운 것들도 있고 몇 가지는 장에서 사온 것들.가지 두 포기, 왕 토마토 다섯 포기 ,방울이 두 종류 두 포기씩, 풋고추용 일반 고추 열 포기, 아삭이 고추 세 포기, 청양고추 네 포기,수박과 참외 각 네 포기씩, 토종 오이는 일곱 포기,나중에 노각오이와 청오이 모종을 주신다는 분이 계셔서 그것도 각 두 포기씩은 심을 예정.호박 다섯 포기는 아무 것도 안심으려 작정한 밭에 여기 저기 구덩이 다섯개 만들고 심었고가지고추, 피망, 파프리카 두 가지색 각각 두 포기씩은 하우스 안에 따로 심었다.고추 농사를 포기하고 나니 이 정도 모종은 일도 아니다.그냥 꽃 심듯이 구색으로 이것 저것 심고 싶은 대로 극히 소량을 심었다.​내일 비소식도 있고 여늬 해보다 기온이 높.. 2024. 4. 28.
웬...떡 몇 날 추적거리며 비는 내리고 어차피 일도 안하면서 비 핑계로 더 늘어져 있다가 쌩뚱 맞게 쑥 떡. 봄에 쑥을 뜯어 삶아 방앗간에 가서 쌀가루와 함께 이겨 반대기를 만들어 냉동에 저장해 두고 생각 날때 마다 한덩이씩 꺼내어 쑥개떡도 만들어 먹고 그러는데 마침 저장해 둔 밤을 쪄서 속을 파내어 소를 만들어 송편비스무리한 것을 만들었다. 조금 남은 반대기는 개떡을 빚고... 딱 한 덩이 풀어 만드니 어려울 것도 없고 양도 적당하다 그러나 한 두개 먹고 마는 것이라 이것도 많아 다섯 개씩 담아 냉동 저장. 또 한 덩이 씩 꺼내 해동해 먹을 일이다 냉동고 없었음 어쩔 뻔 했나... 걸핏하면 뭐든 냉동고에 넣어 두기 일 쑤. 제대로 꺼내 먹기나 하나 내가 넣어 놓고도 솔직히 자신이 없다 절기는 대서를 지나 내일이.. 2022. 7. 25.
칠월의 햇살 아래 며칠 쉬어 가는 장마철. 햇살은 정말 뜨겁다 못해 따갑다. 오랜 가뭄 끝의 장마는 반갑기까지 했지만 풀들이 먼저 들고 일어서는 낭패. 그렇지만 그 비, 그 햇살을 머금고 익어 가는 것들도 있다 짭짤이 토마토라고 더 비싸게 사다 심었지만 커밍아웃을 하고 나니 아닌 것? 그중 가물 때 심은 고구마 웬만하면 다 살아 내는데 중간 중간 죽은 것도 많았지만 비 맞고 덩굴을 뻗으니 죽은 자리도 묻혀 버리고 옆고랑 남의 자리까지 넘나 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줄기가 너무 잘되어서 그야말로 뭘모르니 고구마순을 미리미리 죄 잘라 나물로 볶아 먹었다. 전문가 말씀이 그러면 고구마가 밑이 안든 단다 ㅎㅎ 힘들으니 그냥 빈 밭으로 두었다 김장배추나 심자고 했더니 남편이 고집스레 참깨를 심었다. 이제 꽃이 일고 제법 참깨밭 같아 .. 2022. 7. 3.
장마 속에서도 ... 여름 밥상의 단골 손님 가지 세 포기를 심었는데 나중에 마을 형님께서 두 포기를 주셔서 합이 다섯 포기 얼마나 미끈하게 잘 열리는지 삼일에 한번 정도 따서 쪄서 무치기도하고 또는 스팸과 함께 굴소스로 간을 해서 볶다가 마무리는 청양고추 송송. 의외로 먹을만 하다는... 지난해 종자가 좋아서 씨앗을 받았다가 폿트에 심어 기른 모종은 좀 늦어서 그냥 두었는데 나중에 뒷심을 발휘해서 마구 자라 아까워서 비닐하우스에 그냥 심어 두었다 다른집에 나누어 주려고 조금 큰 화분에 두 포기를 따로 기르고 있는 중. 아주 길쭉하고 이쁘게 열리는 종자라서 씨앗을 보존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몇 년을 모종을 내고 있다 우엉 빨강. 노랑. 파프리카와 피망을 심었는데 처음 모종일때 남편이 사 와서 알아 볼 수가 없어 그냥 쭈욱 심어.. 202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