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꽃1 계절만 다시 온다 공중부양 꽃잎...? 이 아니고 거미줄에 걸린 벚꽃잎이다 거미도 제법 낭만스럽게 이 계절에는 식성을 바꿔보려는지... 내게는 작은 기적 같은 러브하와이 새 순. 지난 해 여름 삽목둥이를 선물로 받았는데 처음에 잎이 네장 달려 있었다 가을 들어 겨울이 되며 해 잘들고 따듯한 실내에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잎이 말라 가며 하나씩 떨어지더라. 급기야 막대기 처럼 되어 화분안에서 겨울을 지났는데 이 아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도무지 알 수도 없고 그저 매일 매일 제발 살아만 있어라..그랬는데 어느날 끄트머리에 초록빛이 돌면서 새 잎이 뾰족 올라 오고 있었다. 그 안에 생명이 숨어 있었다는 거지, 장하다 위대한 계절 봄이니까... 삼지구엽초 뭐에 좋다하는 약초지만 내게는 그저 꽃이다 지난해 봄에 친한 동생네서 이사 온.. 2022.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