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1 선물 어느날 예기치 않은 선물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밤나무는 있어도 제대로 한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밤쌀 얼마나 깨끗하게 껍질을 벗겼는지 뽀얀하다 산밑에 살아도 주변머리도 없고 핑계는 돌산이어서 칡이 있다해도 캐기 어렵다는... 커다란 칡. 그것도 암칡의 그중 굵은 부분을 뚝 자른것. 너무 귀한 것이라 남편과 함께 잘게 잘라 일단 생즙을 짜서 마시고 펫트병 가득 짜서 냉장에 두고 하루 한 잔씩 먹고 있는 중이고, 가정용 녹즙기라서 착즙이 완전히 안됐다 싶어 짜고 남은 칡의 건지를 차로 끓여 마시려고 말리고 있다. 은행 또한 나무에서 따서 냄새 고약한 껍질을 씻어 말려야 하고 저만큼씩을 보내려면 참 애많이 써야했을텐데...그분의 수고에 새삼 감사드린다. 하나 같이 손이 많이 가야 만들어지는 귀한 선물을 받.. 2020.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