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의 방문1 기다리는 마음 꽃창포 얼핏 보면 같은 것 같지만 꽃술의 모양도 다르고 꽃잎의 무늬도 색도 약간은 다르다. 각기 다른 곳에서 구해 심은 것이라서 오른쪽 것은 기왕에 있던 것이고 왼쪽의 것은 올해 처음 꽃을 피워서 어떤 모양일지 궁금했었다. 지난해 비가 많았던 여름 흰 작약을 갖다 주신 분이 있었는데 올해 꽃봉오리가 딱 하나 올라 오긴 했지만 흰색은 아닐 것 같았다 드디어 오늘 그 본색을 드러 낸 바 역시 흰색은 아닌 꽃분홍색. 전에 부터 있던 우리집 작약과 비슷한 색이긴 해도 분홍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간 듯. 그분 댁의 꽃사진을 보니 한 둥치에서 흰색과 분홍이 어우러져 피고 있었다. 올 해 꽃은 안피었지만 처음 사서 심은 작약이 다섯 가지 있고 씨앗 파종으로 키우고 있는 흰작약이 내년에는 꽃이 올 것 같아서 이 아이가 .. 2021.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