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중나무1 구사일생 아직도 잠을 자고 있는 배롱나무 지난 겨울 혹한에 아마도 동사 한듯...ㅜ.ㅜ. 어릴 때 윗가지만 한번 냉해를 입었다가 그래도 잘 견뎌 내고 여름이면 풍성하게 붉은 꽃이 왔었는데 이젠 정말 간 모양이다 발등으로 빨간 새순이 서 너개 나오고는 있는 것을 보니 뿌리는 살아 있는듯, 그러나 어느 천년에 이렇게 자라 꽃이 피겠는가 결국 베어 낸 석류나무 이곳 유구는 충청도 속의 강원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근방의 다른 곳보다 유난히 추운 곳. 겨우 겨우 살아 내다가 지난 겨울 너무 추웠나 보다 어차피 꽃 몇 송이 본게 20년 동안 전부. 이 곳 하고는 안맞는 나무이니 미련을 버리기로 했다. 온통 푸르고 고운 꽃이 필 때 늦게까지 죽은듯이 있는 것도 보기 싫었는데 그동안 들인 정성이 생각 나지만 잘가라~~~ 그래.. 2021.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