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와각두기1 이런 날도 온다 엊그제부터 밤에 창문을 닫고 잠을 잔다.에어컨과 뜨겁게 사랑을 나누던 남편의 마음도 함께 식어 엊저녁에는 그 사람도 창문을 닫고 잠을 잤더라.그래도 한낮으로는 아직도 폭염이라하고,밭에 심은 배추모종도 낮동안에는 풀이 죽어 널부러지고아직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좀 살 것 같다. 엔드리스 썸머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수국은 여름 내내 새 가지끝마다쉬임없이 꽃이 피고 있다.처음 보다는 그 수가 훨씬 적어 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탐스런 꽃송이가 더러 있다. 조바심을 치지않고 그냥 자라는 대로 두었더니 초여름에 한무리 꽃이 지나가고 이렇게 드문 드문 꽃이 피고 있다. 새순만 나오면 고라니가 와서 뜯어 먹어서...올해 호박잎을 처음 땄다...ㅎ저녁에 쪄서 강된장을 얹어 밥을 싸먹었다조금 움직이면 다 먹.. 2024.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