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두릅1 약이 되는 나물 밥상 병풍취 이게 얼마나 귀하고 귀하신 몸인지... 깊은 산 어디에 가야 만날 수 있다는데... 몇 해전 모종 몇 개 여기 저기 심어 두었지만 까다롭기 이를데 없어 대부분 고사를 하고 개울가 언덕 그늘진 곳에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한 줄기 나온 것을 자를 수 없어 보기만하다가 드디어 굵은 대궁이 되어 잎이 몇 개가 보여 처음으로 따 보았다. 크기가 사람 얼 굴보다 커서 한 장 만 따도 상추 대 여섯장 만큼이다 특유의 향이 있는데 우리 남편은 다 머위향 같다고 말한다 어수리 임금님께 진상했던 나물이라서 이름이 그렇다고 한다. 얘도 남편은 향이 머위향 같단다...ㅎㅎ 좀 진한 향이 있는 산나물을 죄 머위향 같다니... 올해 처음 딴 참두릅. 딱 한 접시...매일 적당히 자랄 때를 기다려 따야 되어서 .. 202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