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5 뭘 모르니 ... 멧돼지 무서워서 고구마를 집 가까운 밭에 심었더니 올해에는 따로 거름을 안줬어도 아무래도 거름기가 많았지 싶기도 하고 오월에 비가 잦아 그런지 때 아니게 고구마 순이 무지 막지하게 자라서 서로 엉기다못해 어디까지 뻗어 나오는지... 잎이 무성하면 고구마 안 든다는 소라는 들은것도 같고, 고구마순이든 고구마든 아무거나 먹으면 됐지 싶기도 해서 남편보고 구루마로 한가득 순을 쳐달라 했더니 식전에 이슬에 옷을 적셔가며 이만큼 잘라다 놓고 아침 먹고 나서 휘이 서예교실로 나가 버렸다 이제 부터는 내 숙제. 나무 그늘에 쏟아 놓고 미레의 감독하에 줄기를 잘랐다 별거 아닌 줄 알고 덤볐는데 이게 보통 손이 가는게 아니다 꼼짝 않고 두어시간 넘게 했어도 반 정도, 남편이 돌아 올때까지 그 자리에 있으니 옷을 갈아 입.. 2021. 7.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