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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차이브3

4월을 보내기 아쉬워 피는 꽃들 타래붓꽃의 연한 보라가 참 아련하다 잎은 길고 꽃대는 짧아 숨듯이 피는 우리 토종 붓꽃중의 하나 멀리서 나눔해 준 것인데 올해 삼년차가 되니 제법 터를 잡은듯 튼실하다. 꽃을 좋아하는 분들과 교류하며 서로 주고 받고 들여다 보고 있으면 이야기가 있는 것들이어서 더 애틋하다 차이브 지난 가을 포기 나눔을 해서 심은 독일 붓꽃이 잘 살고 건강한 꽃대 하나 쑤욱 올렸다. 이제 저 아이는 저 곳에 터를 잡고 세를 불리며 살아낼 것이다. 큰꽃으아리 올해도 드디어 그 때가 되어 우아하게 꽃이 피었다. 흰색이 주는 고귀함은 여타의 크레마티스보다 한 수 위다. 올해는 지난해 부터 씨앗을 파종해서 발아에 성공을 해 지금 폿트에서 여러 포기 기르고 있다. 누군가에게 보내기도 할 것이고, 씨앗발아가 잘 안되는 것이라서 도전.. 2023. 4. 25.
일치하는 않는 지문입니다 매발톱의 계절이다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본 노랑 매발톱 흰색이 그중 마음이 가는데 다른색에 비해 번식이 잘 안되는지 개체수가 늘지 않아 따로 씨를 받아 뿌려 주는데도 션찮다. 스마트 폰을 열때 지문인식 방식을 쓴다 지역화폐를 사용도 하고 은행일을 스마트 폰으로 볼때도 많고 해서 그중 안전한 방법이라해서 쓰는데 바쁠때 전화기를 열려면`일치하지 않는 지문입니다`라는 글이 자꾸 뜬다 보험 들듯이 손가락 몇개 지문등록을 해놓았음에도 다 아니라니... 물론이유는 있다 맨날 손톱밑이 까맣게 맨손으로 풀도 뽑고 그러다 보니 손이 성 할날이 없으니 지문도 인식이 안되기도 하고 그렇지 싶다 대부분은 면장갑을 끼고 위에 고무장갑을 또 끼고 장화 신고 중무장을 한 다음에 일을 하지만 무방비 상태로 나갔다가 풀이 눈에 띄든지 .. 2021. 4. 26.
제 알아서 피고 지는 꽃 독일 붓꽃중에서 그중 먼저 피었다. 작년가을에 포기나눔으로 몇군데 심었는데 같은 조건이다 싶은데도 이곳만 먼저 핀 것. 이제 부터 시차를 두고 색깔 별로 하나씩 필텐데 그 기다림이 늘 설레인다 내생애 첫 등심붓꽃. 사진으로만 보았을때는 이렇게 작고 여린것인지 몰랐었다 처음에는 꽃대인지 그냥 잎사귀인지도 구분이 안되다가 어느날 잎에 작은 까만점 같은것이 보여서 잎에 병이 난것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곳이 바로 꽃몽오리가 시작 되는 점이었다. 아직 안 핀 봉오리가 몇개 더 있으니 기다리는 재미가 남아 있다. 달랑 한 포기 남은 두메양귀비 흰색과 노랑 그리고 연노랑 세가지 색이 있었는데.... 참으로 나를 안달나게 하는 아이다. 지난해는 꽃도 못보고 겨우 두 포기 싹이 나서 키웠는데 그중 한 포기도 가버리..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