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바가지만들기1 가을...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춘배 집앞에 가보니 마당에 알밤이 몇 알 떨어져 있다. 아니...벌써? 뜬금없다 싶어 밤나무를 올려다 보니 거기 가을이 매달려 있네 아직은 파란 밤송이지만 더러 절로 벌어져 알밤을 떨구었다. 8월 꼴찟날 내일이면 9월이라는 거지... 얼마나 정직한지 감탄스럽기까지하다 마당 주변으로 밤나무 몇 그루 있는데 가장 먼저 익는 나무 한 그루 미덕이라면 일찍 영그는 거 빼놓고는 아무 것도 없는 진짜 맹맛의 밤나무다. 이 나무 밤이 떨어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다는 걸 알아채기는 하지만... 큰낙엽버섯 가을비 잦으니 밤나무 아래 버섯이 나왔다 버섯의 이름은 당췌 모르겠다 식용으로 재배되는 몇가지 빼놓고는 ... 이름을 알 수 없는 버섯은 다 독버섯이라고 생각한다 ^^ 이렇게 가을이라고 소식을 전하니.. 2021. 8. 31. 이전 1 다음